2009년 6월 10일 수요일

제주감귤 유래(감귤의 종류) by [출처] 감귤의 종류

일남1호   암기조생   궁본조생   한라조생   삼매조생   고림조생   산천3호   신익조생

일남1호

일본 미야자끼현에서 흥진조생의 한 가지에서 착색이 빠르고 감산이 빨리되는 과실이 달리는 것을 발견하여 고접 및 묘목을 육성하여 1988년에 일남1호로 이름붙여졌고 제주에는 1990년 도입, 1993년에 선발(選拔 : selection)되었다.
일남1호는 나무의 모양은 약간 개장성이고 수세는 온주밀감 중에서는 보통이나 극조생 품종 중에서는 강한 편에 속한다. 가지의 발생각도는 좁아서 직립으로 되기 쉽다. 또 다른 극조생 온주밀감 품종처럼 가지가 밀생하지 않고 가지가 길고 약간 굵은 편이다. 잎은 길고 면적은 넓은 편에 속한다. 엽형지수(잎길이/잎폭)는 41로 작으며 가늘고 긴 상태로 보인다. 꽃의 크기는 큰 편이다. 꽃의 착생상태는 기존의 극조생온주에 비해서 유엽화 비율이 높으며 착과율도 좋지만 수세가 강하기 때문에 초기 결실하는 나무는 착화량이 약간 적은 경향이 있다. 개화시기는 다른 극조생온주와 비슷하다.
과피의 착색은 9월중순부터 시작하여 10월 중순에 완전 착색되나 10월상순부터 출하가 가능하다. 착색은 과정부(果頂部)부터 시작되지만 과경부(果經部)도 비교적 빨리 녹색이 없어진다. 과피의 색은 다른 극조생보다 짙다. 과즙의 당도는 숙기에 9~10 °Bx로 10월 하순에는 11°Bx에 달한다. 과즙중의 산도는 숙기에 1.2% 정도이다. 과형지수(횡경/종경)는 142정도로 편평하며 크기는 125g내외이다.

암기조생

1978년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흥진조생의 변이지로 발견된 품종으로 감산이 빠르고 식미가 뛰어난 품종이다.
수형은 분지각도가 좁아서 약간 직립성이며 수세는 온주밀감중에서는 중간정도이나 극조생 온주 중에서는 강한 편에 속한다. 춘지는 강한 신초가 발생하며 결실초기에는 결실성이 다소 나쁘나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격년결과성도 적다. 잎은 흥진조생에 비하여 가는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절간은 짧고 가지가 밀생하기 쉽다. 개화 최성기는 흥진조생보다 약간 빠르다.
과면은 매끄럽고 과피는 얇다. 착색은 9월 중, 하순경부터 시작되며 10월 중, 하순에 완전 착색된다. 10월 중순경에는 과즙중의 당도가 10∼11도 내외로 상승하며 계속 착과시켜두면 더욱 상승할 수도 있지만 부피과가 발생하기 쉽다. 산도는 1% 이하로 떨어지나 11월까지 착과시켜두어도 0.8%정도를 유지하여 품질저하가 적다. 해에 따라서는 비가 많이 오는 경우 품질이 떨어지고 10월 하순이후에 부피과가 생기기 쉽다. 그러나 건조한 해의 10월 하순∼11월 상순에는 과육이 부드럽고 당산의 함량이 적당하여 최상의 품질을 가진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 과실모양는 흥진조생보다 약간 편평하며 과피색이 극조생온주 중에서는 좋은 편이다.

궁본조생

1967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어 1981년에 우량 극조생으로 종묘등록이 된 궁본조생은 일본의 와까야마현의 원생지로 궁천조생의 아래쪽에서 발생된 변이지이다.
궁천조생에 비하여 잎은 작은 편이고 가지는 다소 밀생된다. 유목기에는 가지의 신장이 좋으나 결실기가 되면 마디 사이가 짧고 왜성의 나무가 된다. 수세는 다소 약하나 풍산성이고 해거리가 거의 없다. 과실은 극히 편평한 편이고 초기 비대가 좋으며 9월중순경에는 M-M급의 과실이 많다. 과면은 극히 매끈하고 과피가 얇으며 박피도 용이하다. 과피의 착색은 9월 상순경부터 녹색이 퇴색되어 9월 하순경에는 40∼50%의 착색이 된다. 과육의 성숙도 빨라서 9월 상순경부터 등홍색으로 착색이 시작되고 과즙이 증가되기 시작한다. 산은 9월 하순경에 1%내외로 감소되고 당도는 10 0Bx내외로 높다. 궁본조생은 일반적으로 착색이 빠르고 맛이 우수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한라조생

한라조생감귤은 1971년 일본 사가현에서 궁천조생의 가지변이로 나타나 1980년에 "시문조생(市文早生)"으로 명명한 품종이다. 제주에는 1980년에 도입하여 1986년에 "한라조생"으로 이름붙여졌다.
한라조생감귤은 수세는 약간 약하며 나무모양은 개장성으로 가지가 밀생하고 마디사이도 짧다. 단위결과성이며 결과수령이 빠르고 매년 착화량이 많아 결실량이 많아지게 되어 수세가 약하기 쉽다.
한라조생은 9월 상순부터 착색이 시작되어 하순에는 50%이상 착색되어 9월 20일부터 수확이 되어 신익조생보다 1주일정도 빠르다. 10월 중순 이후는 부피과 발생이 많으므로 10월 상순이전에 수확, 출하를 끝내야 한다. 과중은 110g으로 대과종이며 당도가 9.3OBx로 신익조생보다 높고 맛이 좋다.

삼매조생

1964년에 송산조생의 아조변이로 육성된 것으로 제주에는 1986년 우량 품종으로 선발되었다.
삼매조생감귤은 수세가 중정도로 신익조생과 차이가 없으나 유목이나 고접한 나무는 수세가 약하여 왜소해진다. 잎이 작고 마디길이도 짧으며 녹지가 총생한다. 결실성이 아주 좋으며 짧은 결과모지에서 많이 착과하여 과다결실이 되기 쉽다.
삼매조생감귤은 수확기가 9월 25일 경으로 극조생종이며, 특히 착색이 빠르고 산의 감소가 빨라 9월 초기에도 먹을 수 있으며 9월 말이면 산의 감소가 지나쳐 맛이 담백해진다. 과중은 68g으로 소과중이며 당함량이 9.7 0Bx로 높고 당산비가 높아 맛이 좋다. 과실의 겉모양은 신익조생과 차이가 없으나 과경부분의 껍질은 두껍고 부피가 쉽게되어 껍질 벗기기가 쉽다. 과피는 유과일 때는 매끈하지만 성숙이 되면 조금 거칠어진다.

고림조생

일본 시즈오까현에서 흥지조생의 변이지로 발견된 극조생온주로 1984년 품종등록되었다. 착색이 2주 정도 빠르고 잎이나 가지의 형태는 흥진조생과 비슷하며 수세는 같거나 다소 강하다. 미결실 상태의 유목이나 고접수의 도장지에는 가시가 있다. 극조생중에서는 수세가 왕성한 편이다. 격년결과성은 적으며 결실성이 좋다.
과실의 초기비대가 양호하고 과실의 크기와 과피의 두께는 흥진조생과 비슷하다. 과형은 흥진조생보다 편평하거나 같으며 120g 정도이다. 착색은 9월 중순경부터 시작되어 10월 하순경에 완전착색된다. 과실의 색은 흥진조생보다 진하다. 당도는 흥진조생보다 0.5∼1도 가량 높고 산함량은 낮다. 10월 중순경의 산도는 1.0% 정도로 낮아지고 이후의 감산은 완만하여 11월에도 맛이 좋고 부피과의 발생이 없다. 조기출하용으로는 약간 산이 강한 편이며 출하는 10월 중순부터 11월에 걸쳐 한다.

산천3호

산천조생은 일본의 후꾸오까현이 원생지로 궁천조생의 아주지 선단에서 과실이 편평하고 착색이 빠른 변이지를 1970년에 발견되었다. 그 후 1980년부터 후꾸오까현 원예시험장에서 조사에 착수하여 우량한 극조생계임을 확인하였다.
유목기에는 생장이 왕성하나 결실기가 되면 수세가 궁천조생보다 약하게 된다. 궁천조생에 비하여 잎이 다소 작고 마디사이가 짧으며 지엽이 밀생한다. 개화기는 궁천조생과 비슷하고 풍산성이며 해거리가 거의 없다. 과실은 과형지수가 140정도로 매우 편평하고 9월 상순경부터 녹색이 퇴색되기 시작하여 10월 상순경에 거의 착색이 된다. 10월 중순이후 완전착색이 되면 과실의 부피가 되고 맛이 담백하며 9월 하순경 50%내외의 착색이 될 때가 당.산함량이 가장 적당하여 맛이 좋다. 따라서 수확기의 조절이 중요하고 출하기간도 짧은 편이다. 이 계통의 특징은 연년 결실성이 높고 대부분 꽃이 2∼3매의 잎을 갖는 유엽화가 많다는 점이다.

신익조생

신익조생은 1972년에 제주시험장에서 궁천조생 재배 포장에서 변이수로 발견한 품종이다. 1974년에 온주밀감에 고접하여 특성을 조사한 결과 궁천조생보다 숙기가 1개월 정도 빠른 것이 확인되어 'JC-6'으로 계통 번호를 부여한 후 1980년에 "신익조생"으로 명명하였다.
신익조생 감귤은 수세가 중간정도이고 나무모양은 개장성으로 1년생 가지가 궁천조생 보다 약간 긴 편이다. 개화기는 5월 23일 경으로 궁천조생과 비슷하나 숙기가 9월 27일 경으로 궁천조생보다 1개월 정도 빠르다. 수확기가 빠름으로서 수세의 회복이 빠르고 동화물질의 축적이 많아 꽃눈 분화가 잘 되고 착과율이 높아 수량성이 좋다.
신익조생은 숙기가 9월 하순으로 과피선숙형이다. 과중은 90g으로 소과종이며 과육율을 78%로 궁천조생보다 높아 가식부가 많은 편이다. 당도는 8.9°Bx로 다소 낮으나 산도가 낮아 당산비에서는 궁천조생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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