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30일 화요일

제주의 명소 -- 피닉스 아일랜드편

피닉스 아일랜드는 참 나하고 인연이 깊다. 왜냐하면 내가 그곳이 공사가 한창일때 덤프트럭 등에 넣을 기름 배달을 갔었기 때문이다. 장인어른이 주유소를 운영하는데 그곳 공사업체하고 계약을 맺어 약 1년전에는 주말이면 점심먹고 여지없이 그곳에 기름 배달을 하곤했다. 내가 기름배달을 할 때는 이렇게 변하리란곤 상상도 못했는데 참 잘 꾸며놓은 것 같아 혼자 마음속으로 보람을 느낀다. ㅋㅋ

 

그곳에 그 주위에는 없는 던킨도 생겼는데 기념으로 그곳에서 일단 간단 요기를 했다.

 

 

해마열차란 것을 아들이 타고 싶다고 해서 던킨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2시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위해 매표소를 갔는데 도민은 무료라고 해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해마열차를 운전하시는 운전사분의 구수한 제주도 사투리 "일작 일작오지 말고 확 도르몽 옵셔예(꾸물거리지말고 빨리오세요)"소리와 함께 어느새 해마열차에는 승객들로 가득찼다.

그 곳에서 출발해 섭지코지 주변에 있는  글라스하우스까지 가서 거기서 약 30분간 자유시간을 주는데 지을때는 이렇게 변할지 몰랐는데 아주 건물도 그렇고 내부도 멋지게 변해있었고 특히 주변의 자연경관을 best point에서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위치여서 정말 사진애호가나 매니아들에게는 정말 멋진 예술작품을 남길수 있는 그런 곳이었던 같다. 그날도 어느분이 열심히  dslr 로 부인인지 어떤 숙녀분을 예술로 승화시킬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거기서 사진도 찍도 가족들과 조촐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해마열차를 타고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차 안에서는 오래간만에 서영이의 웃는 얼굴을 사진에 담을수 있었는데 그 사진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정말 내가 생각해도 잘 찍은 것같다. (핸드폰 사진기로는) ㅋㅋ

 

다들 힘들게 놀고 지친것같아서 간만에 구좌 소라횟집 http://sboat123.textcube.com/8 )에 우럭 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형준이, 서영이가 정신없이 방안에서 돌아다니고 장난을 쳐서 오늘도 사진찍는걸 잊어버렸다.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겠다. 반찬만 찍었는데 너무 아쉽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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