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여느때같으면 집에서 시리얼이나 빵과 우유를 먹었을텐데 오늘은 유독 탑동 맥도날드에 오고싶었다.
아침식사를 다 마칠때 쯤 오래간만에 절물휴양림에 가고 싶었다. 거기 새로 생긴 길을 한번 걸어보고 싶어서다. 어제 개통한 그 길은 절물휴양식 입구왼쪽(자그만 물고기 호수)에서부터 쭉 연결되어 왼편끝자락으로 쭉 돌아서 절물약수터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그 길을 걷고 있으면 거짓말 약간 보태서 아마존의 숲을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길을 따라 약수터까지 가서 약수먹고 이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로 향했는데 놀이터도 한 곳이 새 단장을 했는지 형준이가 쉬지도 않고 그곳으로 쏜살같이 달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놀이터로 가는 길에 화단에 한국의 야생초가 있어서 화면에 담아 보았다. 오늘은 절물휴양림의 일부분만 돌아봤는데 절물휴양림은 제주도에 오면 꼭 가봐야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위치는 제주한화콘도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 여름에는 피서나온 사람들이 많아 곳곳의 큰 평상들을 서로 차지하려고 아침일찍서둘러서 오는 도민들도 굉장이 많다. 내려오면서 가족사진 몇장를 찍었다.
절물에서 약 1시간정도 있다가 그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돌문화공원 앞쪽) 중국 가면극을 감상할 수 있는 삼국지란곳이 있어 갔으나 아쉽게도 시간이 맞이 않아 관람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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