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0-16:20] Session IV
"우리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또는 혼자 즐기고 있는 위스키에 대한 몰랐던 상식과 더불어 위스키를 더 맛있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입니다"란 주제로 유튜브 스트리머인 드렁큰킴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드렁큰킴은 23년간 Owner 바텐더로 바를 운영중이고 유튜브 위스키 전문채널 드렁큰킴 채널(https://www.youtube.com/.../%EB%93%9C%EB%A0%81%ED%81%B0...) 을 운영중이시라고 함(저두 강의 듣고 바로 구독신청해서 위스키 세계에 대해 알아나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내용은 위스키는 무엇인가? 로 시작했는데 우리가 힌히 알고 있는 양주는 위스키보다 더 큰 범위로 서양사람들이 먹는 술을 양주라고 한다고 했고 그 작은 일부가 위스키라고 하네요
<챕터 1 : 위스키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드냐 ?>
위스키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곡물을 주원료로 발효시켜 만든 양조주를 증류시켜 나무통에 오랫동안 넣어서 숙성시킨 술이다." 라고 하며 그럼 양조주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먹는 먹주, 와인 등이 양조주고 일반적으로 발효를 해서 쭉 마시는 술로 1도에서 18도 내외의 술을 양조주라고 한다고 하네요. 이것을 증류해서 증류된 원액을 나무통에 넣으면 이게 위스키입니다.
그럼 나무통(캐스크)에 양조주를 넣으면 다 위스키인가요? 라고 물어보는데 포도를 넣어서 증류시키면 브랜디라고 부르고, 또 꼬냑은 브랜디의 일종이지만 브랜디는 보통 과일을 이용해서 만들술을 일켰는다고 합니다. 설탕만들때 사탕수수로 만드는데 그 찌거기로 술을 만들어 증류해서 숙성을 하게 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럼이란 술이 됩니다. 맥주같이 보리로 만든 술 또는 쌀로 만들수를 다시 증류해서 나무통에 넣어서 숙성하면 그게 위스키가 됩니다. 위스키는 꼭 곡물이어야만 하고 과일이나 다른 것들이 들어가면 위스키가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요약하면 곡류를 발효시켜서 증류를 해서 이것을 통안에 넣고 숙성시키면 위스키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쯤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 전통주도 Oak에 넣어서 나무통에 숙성을 하는데 왜 이것은 위스키가 아닌지요? 란 질문이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은 우리나라 주세법이 있는데 주세법에서 1년 이상 캐스크에 숙성하면 위스키로 분류하지만 1년이 넘으면 전통주 범주안에 들지 않아서 세금이 엄청나게 올라간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래서 아마 우리나라 전통주가 일본은 들어가는데 세계 5대 위스키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나오는 "문경바람", "추사" 같은 술들은 1년안에 꺼내서 전통주로 판매하고 먹는다.
그럼 우리나라에는위스키가 없냐 아니 있습니다. 요즘 쓰리소사이어티스, 김창수 위스키이런 분들이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시네요. 김창수 위스키가 몰트만 수입해서 위스키를 제대로 만드는 어떻게 보면 유일한 증류소로 한국인 최초의 마스터 디스틸러라고 하네요..
쓰리소사이어티스는 외국자본이 들어와서 외국분들이 만드는데, 한국이라면 김창수 위스키도 좀 사랑해줘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도 전세계 위스키를 제패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첨언도 해주시네요..
<챕터 2 : 위스키의 분류>
세계 5대 위스키라고 부르는 분류법이 있는데 1. 스카치 위스키로 스코틀렌드 위스키란 친구들인데 이것은 다 아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대중적이고, 2. 원조 위스키라고 부르는 아일랜드 위스킨데 아일랜드에서 만든 위스키가 위스키의 종주국이란 부르는 그런 위스키라고 함, 3. 미국 그 광활한 땅에서 옥수수가 나오는데 그런 많은 옥수수를 가지고 만든 술로 아메리칸 위스키, 4. 부드러운 위스키로 캐나디안 위스키, 5. 일본 위스키가 5대 위스키 입니다.
또 새로운 맛을 가진 제 3세계 위스키란 것도 있는데 인도, 대만, 한국 위스키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재밌는 것은 위스키의 레이블을 자세히 보면 위스키란 철자가 있는데 스코틀랜드 술은 WHISKY로 KY로 끝나고, 아일랜드 위스키를 보면 WHISKEY로 KEY로 끝났니다. 미국도 KEY로 끝나고, 일본 위스키는 KY로 끝나는데 이것은 종주국 싸움인데 보통 스코틀랜드 술은 KY로 끝나고, 아일랜드 술은 KEY로 끝나는데 이것은 아일랜드 이주민들이 미국에 건너가서 보통 위스키를 많이 만들었는데 그 당시에 재료가 없으니깐 남는 옥수수를 가지고 만들었고 그래서 버번 위스키란 것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아일랜드계 사람들이 가서 술을 만들면 KEY로 끝나는데 그 중에 몇개 유명한것은 Maker's Mark를 보면 KY로 끝난다. 이것은 스코틀랜드계 이민자가 만들어서 그렇다. (재밌네요...또 좋은 상식을 알았네요)
우리가 많이 마시는 것이 발렌타인, 조니워커이 있는데 이런것이 블랜디드 위스키의 분류고 Glenfiddich같은 싱글몰트는 없어서 못파는데 거의 대세이고 맥켈란, 발베니 같은 위스키들이 우리가 몰트 위스키라고 부르는데 그 중에 단일증류소에 나온것을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부른다. 싱글몰트가 대세이기 전에 블랜디드 위스키가 전세계를 장악하고 있었다. 지금도 판매는 블랜디드가 많은데 거기다가 미국의 버본 위스키인 잭다니엘, 짐빔, 메이커스 마크, 버팔로 트레이스 등 요즘 많이 마시는 이런 위스키가 있어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싱글몰트는 보리만 가지고 만드는데 블랜디드 위스키는 친숙하고 편하고 부드럽게 마실수 있는데, 몰트위스키 외에 다른 곡물로 만든 여러 증류소의 제품을 섞어서 편하게 마실수 있게 만들어준 위스키를 블랜디드 위스키라고 함
또 재밌는 것은 싱글몰트 위스키는 이름을 증류소 이름을 사용하는데 Glenfiddich, Macallan등이 있고 블랜디드 위스키는 태생자체가 사람이름( John Walker, George Ballantine(잡화점하던 분) 등)을 따서 만들었는데 요즘은 많이 바꿔서 싱글몰트도 사람이름 쓰고 다른 이름 과 버젼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챕터 3 : 위스키 음용법>
먼저 글라스의 종류가 중요한데 3가지 있는데 1. 노징 글라스(입구가 모여 있어 향을 맡기에 좋은 잔), 2. 온더락(On the Rock, 입구가 넓어 큰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실 수 있는 잔), 3. 샷 잔(Shot Glass, 30ml 정도 양의 잔으로 원샷을 목적으로 파티에서 많이 사용.)가 있음
노징 글라스는 향을 잘 맡을 수 있게 만들어졌는데 어느때 부턴가 위스키는 양으로 먹는다는 하는데 노징 글라스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글래캐런 잔이 있는데 스코틀랜드 협회에서 인정한 공식잔이고 튼튼하기도 하고 크리스탈이고 입구 좁아서 향을 모아준다. 그래서 왠만하면 그랜캐런 쓰라고 권해준다. 마실때도 밑에 잡아준다.
또 다른 것은 블랜더스 마스터를 위한 시향만을 목적으로 하는 잔으로 스왈링을 해서 냄새만 맡는 그런 글라스입니다. 사실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기에는 좀 부담되는 그런것인다.
그랜캐넌말고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줄여준 튤립 글라스가 있는데 이것은 한 4~5만원이고 향맡고 마시기에는 좋은데 관리가 좀 힘든 단점이 있다. 다음 온더락 글라스인데 옛날에 냉장시설이 없을때 위스키를 시원하게 마시기 위해서 여기에 돌을 넣었다고 해서 온더락이라 하는 설도 있고 다른 설은 얼음을 넣고 여기에 술을 넣으면 바위에 부서지는 모습같다고 해서 온더락이란 이름이 나왔다는 설도 있음. 온더락은 칵테일 만들때도 사용하는데 갓파더나 올드패션드 만들때 많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온더락하면 향이 깨진다고하는 분이 있는데 향이 약해지는 것도 있는데, 오히려 온더락 하면 향과 맛이 살아나는 술도 존재한다. 그 중에 하나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중에 시바스리갈 12년 산정도는 얼음을 넣고 온더락으로 하면 굉장히 풍미가 살아난다고 하네요. 그래서 술의 개성에 따라 온더락과 니트를 선택하는 게 좋다.
마지막을 스트레이트 잔(샷잔)이라고 하는데 요즘 이잔을 달라고 하는 분이 거이 없다. 노징이나 온더락 잔에 니트로 그냥 마시는 편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버본 위스키나 일반적인 위스키 마실 때 탁 털어놓기 좋다. 이런 잔은 저도주 위스키(일반 40도 이상의 위스키와 다른 35도의 낮은 도수의 위스키)를 먹을 때 사용한다.
<챕터 4 : 위스키 음용법>
술을 따르고 눈으로 보는데 위에서도 보고 옆에서도 보고 칼러를 본다. 그 다음에 스왈링을 해서 안에 있는 알코올을 날려주고 가지고 있는 본연의 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공기와 접촉시키는 과정을 거치고 에어레이션시킨다고도 함. 트월링(Twirling)은 돌릴때 한쪽으로 하지 않고 반대로도해서 접촉을 늘려 산화를 늘리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한쪽으로만 돌리는 Swirling을 많이 하는데 그 후 잔을 기울려서 보면 레그(Reg)가 와인과 같이 짝 떨어지는데 레그가 선명할 수록 당도가 높은 위스키라고 합니다. 이것은 와인하고 비슷하네요...
위스키를 눈으로 보면 당도와 맛을 유출할 수 있고 두번째는 이 잔의 용도에 맞게 향으로 맛을 보는데 도수가 높기때문에 코를 넣으면 안되고 조금 멀리서 시향을 하고 코에 가까이 가졌을 때는 손의 살냄새를 맡아서 기억을 없애고 시향하라고 좋은 팁도 전해 주셨습니다.
향을 맡으면 다양한 향(숯향, 과일향, 꽃향 등)이 나는데 이것을 조금 즐기다 보면 향만 가지고도 굉장히 좋은 위스키들이 있고 위스키의 숨겨진 향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향을 맡았으면 이젠 세번째 진짜 맛을 봐야한다. 40ml를 따르면 보통 저는 3~4번 나눠마시는데 5ml, 10ml 정도 입에 넣고 삼키지 말고 음미하는데 혀가 좀 아릴텐데 그 후 입안으로 넘어가면 느끼는 맛들이 각자 다 다른향이 난다고 하고 그 게 목끝까지 넘어가고 후 불면 그 향들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1, 2, 3째 목음이 다 맛과 향이 다르다고 하니 참 위스키의 세계가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이런것을 하나씩 스스로 느끼다 보면 위스키 맛들을 잘 느낄 수 있다고 말씀하시네요...전 커피 바리스타로 커피향은 많이 느껴봤지만 커피는 1,2차 맛이 거의 비슷한데 위스키는 더 변수가 많나보네요. 그래서 위스키가 커피보다는 비싼것 같네요..ㅋㅋ
<챕터 5 : 나만의 바 찾기>
우리가 기본적으로 아는 클래식 바는 바텐더가 있고 거기서 약간 세분화하면 싱글몰트만 파는 몰트 바 그다음에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일본에는 버번만 파는 버번 바, 그다음에 모던 바란 것이 있는데 모던 바(바텐더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대부분 여자이고 술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인생을 좀 더 알아서 대화를 많이 해줌)는 술이 1.5~2배정도 비싸다. 요즘 유행하는 것이 라운지 바가 있고 여기서는 DJ들이 나와서 노래를 틀어주고 노래와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있고 옛날에는 많았는데 요즘은 많이 없어진 플레이어 바(공연처럼 즐길 수 있는 곳)가 있는데 위스키를 즐기고 싶으면 전문적인 바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이제 일단 바에 들어가면 초보들에게 어려운 위스키 이름들이 있어서 고르기 어려운데 이럴땐 바텐더에게 물어보는게 제일 좋은 방안이고 오늘 하루 사용할 비용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여기서 좀 단계가 올라가면 스카치 위스키도 lowland, highland, speyside 라 나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바텐더와 친해져라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질문을 했는데 친절하게도 답변을 아래와 같이 해주셨습니다. 이 글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내 질문> 바텐더와 친해지라고 하셨는데 바덴더와 친해지기 위해서 처음에 건네는 말은 어떤것이 있는지요? 또 바텐더 사이에서 자주사용하는 은어같은 것은 없는지요?
<답 변> 무조건 바에 가면 칵테일로 시작하는데 이건 팁인데 무조건 진토닉하고 마티니를 시키세요. 그럼 이사람이 바를 좀 아는구나하고 바텐더가 기장합니다. 칵테일마실땐 이렇게 하고 무조건 바텐더에게 물어보시는 것이 제일 좋고 내가 위스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데 어떤것이 좋을지 물어보면 거의 99%가 어떤맛이 좋으세요하고 다시 물어보는데 단맛, 향기로운 맛, 아님 어떤맛 등 내가 그날 원하는 맛을 말씀해 주시면 바텐더들 대부분 맞쳐 주실거란 말씀을 해주셨고 맛없으면 잔 던지라는 농담도 해주셨습니다.
이제는 바말고 혼술하시는 분을 위해서는 나만의 냉장고에서 가끔 행사도 하고 Bottle Bunker나 같은 곳에 가서 사실면 괜찮은데 행사하는 것 위주로 사는 것도 좋고 정보를 카페같은 곳에 가서 많이 찾아보세요. 그럼 좋은 정보들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시간되시면 위스키 마니아의 성지인 남대문 주류상가도 한번 방문해 보세요.
<챕터 6 : 위스키 추천>
사심없는 추천인데 초보자가 먹기에 좋은 술들은 추천해 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일단, 3종류(버번, 싱글몰트, 블랜디드)가 가장 많다고 하셨는데 요 3가지가 가장 많이 먹고 팔리는데 여기서 드렁큰킴 픽을 해보면 싱글몰트는 도수가 높고, 특정한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어서 초보자가 시작하기에 좋은 것도 있지만 호불호가 나눤다. 일반적으로 풍미가 좋은 향이 강한것드리 있는데, 블랜디드 위스키는 부드럽고 편안해서 맛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 누가 마셔도 괜찮은 위스키고, 버번 위스키는 기본적으로 곡물중에 옥수수를 사용해서 만들어서 차링을 해서 나무를 태울때 나오는 단성분들이 술하고 결합해서 단 맛이 먼저 많이 난다. 단점은 새 오크통을 사용해서 타격감이 있어 목에 들어갈 때 팍 찌르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도수가 45도정도 되는데 부드러운 질감이지만 타 위스키에 비해 높은 도수이고 끝맛은 굉장히 달콤하다.
버번 위스키를 시작할 때 입문 3대장 중에서 버팔로 트레이스가 타격감이 덜 하기에 시작하기 좋아서 추천하고, 싱글몰트중에서는 부드럽고 상큼한 맛을 내는 글렌피딕이고 또 하나는 발베니 강추합니다. 요즘 구하기 힘들어서 안타깝다. 요즘 구할 수 있는 것중 추천하는 것은 아녹을 강추하는데 잘 느끼면 레몬 사탕같이 상큼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브랜디드 위스키는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리칼가 기본인데 저는 조니워커를 좋아하는데 그이유는 밴런스가 좋아서 인데 스모크 향을 안 좋아하면 시바스 리칼 추천합니다. 훈연 향을 좋아하면 조니워커 블랙을 추천합니다.
결론적으로 위스키는 향과 맛을 즐기는 거지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고 위스키로 좋은 취미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스키를 알려고 드렁큰킴의 강의내용으로 스크립트를 자세히 작성했습니다.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옥타에서 준비한 이런 멋진 이벤트로 위스키가 생각나면 옥타가 함께 떠오르고 생각날 것 같네요..이런 멋진 자리를 마련해 주신 옥타 임직원분들께도 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