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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4일 토요일

그와 나의 추억이 함께 하는 곳... 선녀와 나무꾼

이름에서부터 풍겨나오는 촌스러움... 그냥 그런 곳 같아 늘 구경을 미뤄왔던곳. 얼마전 우연히 지나온 길에 서있는 수많은 관광버스와 넓은 부지에 감탄만 하다 처제가 온 것을 핑계로 관람을 실행에 옮겼다.

성인 6,000원, 어린이 3,000원의 관람료를 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볼 거리인 서울역과 지도관이 보인다. 처음 걸음치고는 에이, 이게 뭐야라는 소리가 나오게 약간의 실망(?)을 준다. 하지만..

 

다음 볼거리인 옛 장터거리

그림에서처럼 우와~하는 소리를 나오게 한다. 아주 오래 전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가 소중하게 여겼을것 같은 물건들에 가슴이 잠깐 뭉클해지고 하고 박물관에나 있음직한 물건들에 이런게 있네하며 신기해 지기도 한다.

 

장터거리를 따라올라가면 추억의 영화마을로 들어간다. 이런 곳을 본 희미한 기억이 있는가? 그렇다면.... ㅋㅋ. 당신도 아마도 1970년대 이전에 사춘기를 보낸 많은 이들 중 하나일지라~~

그 뒤로 달동네 마을, 도심의 상가거리, 어부들의 생활관, 인쇄소 전시관이 쭈~욱 이어진다. 볼거리가 많지만 생략... 그대들도 약간의 호기심이 있어야 가서 봐야지 하는 의지가 생길 것이 아닌가... ㅎㅎㅎ

 

자, 이제 실내구경의 하이라이트. 물론 별거 아닐 수 있는 곳. 그러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추억을 공유하고 왁자지껄하게 한소리씩 추억을 꺼낼 수 있는 곳.

 

그 외 농업, 민속, 자수박물관, 닥종이인형관이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최고의 관심은 작은 동물원과 민속놀이마당에 있었다.

 

이만하면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런 1시간짜리 코스여행이 될 듯 싶다. 참참, 여행의 진수 먹거리.

점심을 먹고 간 상태라 옛 시골 먹거리 장터가 2곳이 있었지만 침만 삼키고 돌아섰지만 크기에 놀라는 해물파전과 동동주 한 잔이 여유를 줄 듯 싶다. 맛은... 드셔보시고 알려주심이... ㅎㅎㅎ

 

제주도 구경거리 중 차 타고 나오면서 이유없이 미소 한웅큼 지을 수 있는 곳을 보고 온 거 같은 뿌듯함이 드는 곳이다. 오늘은 편안히 쉴 수 있을 것 같다...

 

 

 

 

 

 

 

제주 명소 -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아 지금 막 제주시 일도1동에 위치한 동문재래시장에 볼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하우스에서 갓 딴 감귤과 한라봉, 다양한 종류의 떡(특히 오메기떡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원래, 제주 전통떡으로 만들려면 조를 빠서 만들어야 하는데 조만 들어가면 맛이 별로여서 요즘은 조와 쑥을 섞는다고 합니다) 등 보기만해도 시장기를 돋아주는 것들뿐입니다. 여러분들도 제주도오시면 꼭 동문재래시자에 방문하시어 구경도 많이하고 좋은 물건도 싸게 구입해 가세요. 저녁시간 다 되서 군침도는 것을 올려 죄송합니다. 저두 너무 군침돌아 오늘 저녁엔 "동이트는 집"에 가서 추어탕이나 먹어야 겠습니다.

 

 동문시장의 약도와 입구 모습

하우스 감귤로 하나 꽁짜로 주어서 먹어봤는데 참 달고 좋았다

맨 위에서부터 25,000원 20,000원 15,000원 12,000원이라고 함 거기서 2,000원은 빼준다고 하네요 내가 관광객인줄알고 ㅎㅎ

포장이 잘된 한라봉 - 요새는 잘 안팔리는 것 같았음

고등어로 등푸른 생선의 대표이죠 1kg에 7,000원 하더라구요

바다에서 "치"짜 들어가면 성질이 더럽다고 하죠?  바로 갈치입니다

양식 전복으로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1kg에 45,000원 이라고 함

자리돔인데 자리물회나 자리구이는 제주도에서 유명하죠, 특히, 보목리 자리축제(매년 6/13~6/15)정도에 열리는데 보목리 자리는 작아서 물회로 맛있고, 모술포도 자리가 나는데 그쪽 자리는 구이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아마도 모술포자리같네요.

예전같았으면 아주 많았을 한치인데 올해는 윤달이 겹쳐서 구경하기가 어려웠는데 여기 오니 보이네요.

갑오징어와 비슷하게 생긴 "미수(시)이까"(아마 일본말 같았음)라고 하는 오징어류의 생선이라고 함

자연산 돌우럭인데 힘이 아주 좋더라구요

제주도 사람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옥돔입니다.

 

다양한 젓갈과 내가 좋아하는 천엽과 소내장 등

아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른 오메기 떡

이 시장 근처에 30분 간은 무료인 주차장이 있으니 꼭 차는 거기에 파킹하시고 구경하세요 그리고 파킹장 주변에 화단도 참 깨끗하게 단장해놔서 참 보기 좋더라구요

2009년 6월 30일 화요일

제주의 명소 -- 피닉스 아일랜드편

피닉스 아일랜드는 참 나하고 인연이 깊다. 왜냐하면 내가 그곳이 공사가 한창일때 덤프트럭 등에 넣을 기름 배달을 갔었기 때문이다. 장인어른이 주유소를 운영하는데 그곳 공사업체하고 계약을 맺어 약 1년전에는 주말이면 점심먹고 여지없이 그곳에 기름 배달을 하곤했다. 내가 기름배달을 할 때는 이렇게 변하리란곤 상상도 못했는데 참 잘 꾸며놓은 것 같아 혼자 마음속으로 보람을 느낀다. ㅋㅋ

 

그곳에 그 주위에는 없는 던킨도 생겼는데 기념으로 그곳에서 일단 간단 요기를 했다.

 

 

해마열차란 것을 아들이 타고 싶다고 해서 던킨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2시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위해 매표소를 갔는데 도민은 무료라고 해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해마열차를 운전하시는 운전사분의 구수한 제주도 사투리 "일작 일작오지 말고 확 도르몽 옵셔예(꾸물거리지말고 빨리오세요)"소리와 함께 어느새 해마열차에는 승객들로 가득찼다.

그 곳에서 출발해 섭지코지 주변에 있는  글라스하우스까지 가서 거기서 약 30분간 자유시간을 주는데 지을때는 이렇게 변할지 몰랐는데 아주 건물도 그렇고 내부도 멋지게 변해있었고 특히 주변의 자연경관을 best point에서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위치여서 정말 사진애호가나 매니아들에게는 정말 멋진 예술작품을 남길수 있는 그런 곳이었던 같다. 그날도 어느분이 열심히  dslr 로 부인인지 어떤 숙녀분을 예술로 승화시킬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거기서 사진도 찍도 가족들과 조촐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해마열차를 타고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차 안에서는 오래간만에 서영이의 웃는 얼굴을 사진에 담을수 있었는데 그 사진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정말 내가 생각해도 잘 찍은 것같다. (핸드폰 사진기로는) ㅋㅋ

 

다들 힘들게 놀고 지친것같아서 간만에 구좌 소라횟집 http://sboat123.textcube.com/8 )에 우럭 매운탕을 먹으러 갔다. 형준이, 서영이가 정신없이 방안에서 돌아다니고 장난을 쳐서 오늘도 사진찍는걸 잊어버렸다.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하겠다. 반찬만 찍었는데 너무 아쉽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