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지 더운 날씨인 것 같아 방 사람들과 함께 오래간만에 냉면을 먹으러 왔다.제주도에서 냉면 맛있다고 한 집에 몇 군데 가봤지만 이곳같이 맛있는 곳은 없는 것 같다.여기서 잠깐 내가 가 본 냉면집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1. 정박사 냉면 |
2. 쌍봉냉면 |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대광식당은 점심시간에는 식당에 앉을 자리가 없어 대략 한 10분은 기다려야 하는데 아줌마 계모임에서부터 등산하고 내려오신 분까지 다양한 손님이 오는 곳이다. 특히, 나같이 와사비나 겨자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선 반찬하고 겨자, 그다음에 다대기, 육수 2개(하나는 그냥 먹는, 하나는 비빔국수에 넣어먹는)가 나오고, 비빔국수가 나오는데 이걸 맛있게 먹는 법(극히 개인적인 판단이지만)은 우선 육수와 다대기를 넣고 가위로 잘게 썬다(아주 잘게 후루룩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그런 다음 식초를 첨가하고 잘 비벼서 먹으면 된다. 난 곱배기를 시켰는데 다른 사람 보통먹을 때쯤 나도 다 먹는다.
아이들은 좀 매울 수 있으니 물냉면(비추천)이나 갈비탕(적극추천)을 시켜주면 아주 잘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