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와 퇴원하여 복날도 얼마 남지 않아서 한라수목원입구에 있는 비원이란 곳을 찾았다. 이곳은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솔바위란 곳과 비교해서 규모도 크고 맛도 있어 적극 추천하는 집으로 주 매뉴는 삼계탕이고 삼계탕나오기전에 간단 맥주한잔 드실분은 모래주머니를 한접시 시켜서 술한주 하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다.
이곳은 앞마당에 넓은 분수와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항이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며 주차장또한 넓어서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제주도에는 주차장을 넓게 갗추고 영업하는 곳 중에 관광객들이 정해진 코스때문에 어쩔수없이 가는 집도 간혹 있는 것같은데 이곳은 그런 곳은 아닌 것같고 맛과 주변환경으로 저절로 관광객이나 도민이 찾아오게끔하는 그런 곳인것 같았다. 이곳에서도 나만의 먹는 법을 소개하면 이 집의 맛난 깍두기와 고추(안매운 고추)와 닭살(잘게 손으로 썰어놓는다) 들을 먼저 함께 먹고 죽은 나중에 퍼두었다가 아무 반찬없이 매운 고추와 함께 먹는데 이러면 온 몸의 노폐물과 함께 땀이 억수같이 나와 다 먹은 후 그 개운함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것이다. 다른 매뉴는 제주도 흑돼지와 갈비탕인데 흑돼지는 잘하는 집이 너무 많고, 갈비탕또한 내가 전에 소개한 집이 더 나은 것 같아 비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