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3일 월요일

제주 맛집 - 삼계탕

오늘은 아내와 퇴원하여 복날도 얼마 남지 않아서 한라수목원입구에 있는 비원이란 곳을 찾았다. 이곳은 제주시 이도2동에 위치한 솔바위란 곳과 비교해서 규모도 크고 맛도 있어 적극 추천하는 집으로 주 매뉴는 삼계탕이고 삼계탕나오기전에 간단 맥주한잔 드실분은 모래주머니를 한접시 시켜서 술한주 하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다.

 

이곳은 앞마당에 넓은 분수와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항이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며 주차장또한 넓어서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제주도에는 주차장을 넓게 갗추고 영업하는 곳 중에 관광객들이 정해진 코스때문에 어쩔수없이 가는 집도 간혹 있는 것같은데 이곳은 그런 곳은 아닌 것같고 맛과 주변환경으로 저절로 관광객이나 도민이 찾아오게끔하는 그런 곳인것 같았다. 이곳에서도 나만의 먹는 법을 소개하면 이 집의 맛난 깍두기와 고추(안매운 고추)와 닭살(잘게 손으로 썰어놓는다) 들을 먼저 함께 먹고 죽은 나중에 퍼두었다가 아무 반찬없이 매운 고추와 함께 먹는데 이러면 온 몸의 노폐물과 함께 땀이 억수같이 나와 다 먹은 후 그 개운함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것이다. 다른 매뉴는 제주도 흑돼지와 갈비탕인데 흑돼지는 잘하는 집이 너무 많고, 갈비탕또한 내가 전에 소개한 집이 더 나은 것 같아 비추다.

 

 

제주 맛집 냉면집 2탄 -- 물냉면

몇일 동안 아내가 입원하고 나두 머리가 너무 아파서 글을 못 올렸는데 오늘은 조금 괜찮아져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역시 여름에는 덥고 불쾌지수가 높은데 이때 먹으면 아주 좋은 것 같은 집을 소개합니다. 전에도 잠시 언급했던 정박사냉면집인데 이곳은 칡냉면과 왕만두가 맛있는 곳으로 요즘같이 더운 점심시간에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아주 유명한 곳이다.

 

 

입구부터 아담하게 꾸며진 화초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인터리어와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수 있게 만든 장소하며 모든 것이 이 정박사냉면 주인어르신의 손님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서려있는 것 같았고,

식당안에는 흙속의 진주라고 칡에대한 효능을 알리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칡향이 더 진해서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양한 매뉴보다는 전문적인 매뉴만을 독창성있게 개발하여 선보인 이 정박사냉면집은 물냉면, 비빔냉면, 왕만두, 갈비탕을 추천하고 싶은 매뉸데, 나만의 먹는 법을 소개하면 난 물냉면과 왕만두를 꼭 시켜서 냉면과 왕만두를 함께 먹는다.

 

 

 즉, 냉면 한입 입에 넣고 왕만두 한입 입에 넣은 다음 골고루 씹어서 먹으면 왕만두의 따뜻한 열기와 냉면의 찬 얼음육수가 합쳐져서 두개의 맛을 더욱 확연히 뚜렷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이곳은 제주 합동청사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맛 까다로운 공무원들로 부터 검증을 받은 곳이니 꼭 방문하여 그 맛을 만끽하고 가셔도 좋을 듯 싶다.

 

 

2009년 7월 8일 수요일

티맥스 윈도 공개 행사 온라인 생방송(내용이 좋네요)

ms오피스와 Tmax오피스의 차이점이나 같은점을 개발자가 열의를 다해 설명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시면 많이 유익할 것 같아 여기에 한번 퍼왔습니다.



티맥스 윈도우 시연회를 하는것 같네요.
http://www.tmaxwindow.co.kr/
홈피 링크에 생방송 주소가 있는데 접속이 원할하지 않네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가 스피커가 없어서 보지를 못하네요..
관심 있으신분들은 한번 보세요~.

동영상 주소 입니다.
mms://mediaxpert.nefficient.co.kr/xpert_kor

2009년 7월 6일 월요일

제주 맛 집 -- 추어탕 집

오래간만에 방문한 집인데 여전히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 집은 입구부터 나무와 화초들로 둘러싸여있어 올 때마다 기분이 좋은 집이기도 하다.

 

 

그날 따라 몸이 감기 때문인지 허해서 가족을 데리고 온 추어탕 집이다. 이 집이 다른 여느 추어탕 집과 틀린 점은 테이블마다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야채들로 가득 한 그릇이 놓여져 있다는 것인데 야채를 좋아하는 분이나 다이어트 하는 분께 추천하는 집이다.

 

 

또, 반찬도 깔끔 정갈 다양해서 여기저기서 반찬 더 달라는 소리로 시끌 복적하다.

 

 

우리는 특별히 아이들하고 함께 먹기 위해 고추와 매운 것은 따로 담아달라고 했는데 아이들 먹을 것을 덜어 준 후 나중에 다대기와 산초가루 조금을 넣어서 먹으면 맛이 끝내준다. 우리 아들도 요새 통 밥을 잘 먹지 않았는데 그날따라 밥 한 그릇을 둑딱 해치웠고 딸은 밥 다 먹고 후식으로 야채그릇에 담겨있던 당근 하나 물고 조금씩 갉아먹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음식이 맛있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또 주인 아주머니가 오래간만에 왔다고 아이들 먹게 김도 주셔도 더욱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주위로는 구경할 것도 많은데 장식이며 화초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리 조리 살펴보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내 눈에 확 띄는 것은 항아리 같은데 분수역할을 하는 것이 있었는데 참 탐나고 보기에도 운치 있어 보였다.

 

 

 

이곳은 길가 변에 위치해 있어 주차하기가 좀 힘들을 수 있는데 그것도 앞쪽 문예회관에 주차하고 걸어오면 운동도 되고 돌아갈 때는 소화도 되고 일석이조로 좋은 것 같았다.

 

 

2009년 7월 5일 일요일

여름별미 - 어진이네 횟집

생애 처음으로 하우스감귤을 시작하시느라 고생하신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자리로 유명한 보목리로 고고씽~

날씨도 좋고 서귀포 가는 길도 멋있지만, 쩝... 창 밖의 현실과는 다르게 장난치고 찡찡대는 우리 강아지들... 그러나... ㅋㅋ

도착하자마자 밥 먹을 생각에 기분이 up!!! 입구에 전과는 다르게 만들어져 있는 간이물고기 수조를 보고 기뻐하는 아들, 딸을 보고 한번 더 기분이 up!!!!

 

한치(약간 큼)

쥐치(쥐포의 재료)

 

물고기 보고 들어서는 순간 수많은 사람들에 놀랐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고, 여전히 젓가락 들고 오랜 시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옛날과는 다르게 곳곳에 붙여있는 경고문(?)들. - 식초(다른 곳에선 절대 볼 수 없는 빙초산이 테이블 위에 있다) 조심해라, 사고나면 책임 안 진다. 우린 기계로 자리 썰지 않는다, 믿지 못하면 먹지 말아라(푸하하하~~) 등등.

빙초산 주의

손으로 썬다는 강조문구

 

1시에 도착해서 2시까지... 기다리다 지쳐서 나가는 관광객도 있었고(인내는 필수. 그냥 가는 모습을 보고 내가 더 안타까운 이유는...) 화를 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입이 즐거우려면 마음을 비워라~~~그리고 이 즐비한 매스컴탄 흔적들

 

 

1시간의 인고 끝에 나왔당. 이 집의 자랑 자리물회, 자리구이!!!

자리물회를 못 먹는 집사람을 위해 1인분이 안 나온다고 해서 같이 시킨 생한치물회!!!

 

 

여전히 나와 집사람은 아이들 자리와 꽁치(서비스로 주는데 일반 일식집에서 덤으로 나오는 꽁치보다 훨씬 맛있었다) 살 발라주기에 바빴고(주의 자리 까시는 너무 잔 것이 많으니 아이들에게 줄때 다시한 번 신경써야한다) , 먹을거리 앞에 두고 이럴때마다 속으로 쬐끔 화가 치민다... ㅎㅎ

맛 최고!!! 그러나 친절서비스는 아예 기대를 하지 말라.

또한 언제 우리 차례냐고 화 내지 말라. 돌아오는 건 면박뿐이니... ㅋㅋㅋ

창 밖의 멋진 바다풍경을 구경하며 정 생각할 것이 없으면 옛사랑이라도 추억하며 마음을 비우고 있으면 내 차례가 올지니...

또한 후식인 커피 역시 갑자기 100원을 받기 시작. 이유인즉슨 버려지는 커피가 많다나...

이 또한 역시 틀린 말이 아니지 않는가...

인내와 너그러움을 가지면 최고의 물회 맛을 선사하는 집. 유명하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바로 그곳이 어진이네 횟집이다~ 이 집 바로 옆에는 지금은 고인되신 아주 유명하셨던 코미디언의 별장도 있고 지금도 열심히 활동을 하시는 유명한 탤런트 분의 별장도 있다고 합니다.

 

어진이네 앞 수호신

 

어진이네 옆 섬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